전체 글 2

학부모회 회장이 된 후 4월의 어느날

아이가 초등학교에서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축하 전화가 많이 왔다. 축하 전화의 반은 '아이고 이제 엄마도 고생하겠네'. 아이가 1학기 때 회장으로 당선이 되면, 학부모회 회장을 맡아달라는 학교측의 청을 거절하기 힘들 것이고, 거절을 한다면 일 년 내내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할 것이라는 말들. 그리고, 아이는 한 학기만 회장을 하는데, 엄마는 일 년 내내 회장을 맡아야 한단다. 아주 개인주의적이면서도 사람들과는 잘 지내고 싶어하는 뭔가 모순같지만 아무튼 그러한 나의 성격은,조직에 들어가는것도 안좋아하고 누군가에게 아쉬운 소리하는 것도 싫어한다.그런데 하물며 그런 내가 조직을 짜고, 큰 일들을 결정하면서 결정에 따르는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 협조를 구하고 해야 하다니... 부담이 컸는데 막상 해보니 더 힘..

카테고리 없음 2025.04.15

예중을 준비하며 미술입시 하는 아이를 가진 엄마의 일상

딸 아이는 학교에서 일주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6교시다. 오후 2시 30분 경에 수업이 끝나고 학교 밖으로 나와 만나면 2시 43분경. 평일은 매일 오후 3시부터 미술학원 수업이 시작되므로 바로 학원으로 데려줘야 한다.  학원 수업을 밤 9시 20분 경에 끝나므로, 저녁식사를 학원에서 먹어야 한다는 뜻. 그러므로 오후 5시 반 쯤 먹을 저녁 도시락은 아이 하교 전에 완료 되어 있어야 하고.그리고 아들도 있다. 예중을 준비하지는 않지만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하고 학원을 다니며 사교육도 받는, 보통의 아이들과 같은 우리 아들도 챙겨야 한다.  나의 평일 일과 아침 7시에 알람 - 하지만 잠이 너무 많은 관계로 한번에 못일어나고 7시 2~30분경 자리에서 일어난다.아침 준비 - 장조림계란버터밥, 간단한 ..

카테고리 없음 2025.03.25